2024. 2. 26. 16:09ㆍ강로그 맛집
안녕하세요
강로그 입니다
일 때문이나 휴식을 위해서 호텔에 머물 때면
맛있는 같은 건물에 있는 뷔페나 식당에 가기도 귀찮을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면 너무 좋은 게
룸서비스 같습니다
자주 시켜 먹는 건 아니지만
한 번 시켜 먹을 때 만족감이 크면 그 호텔에 대한 이미지도 좋고
언제든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 서울에 투숙할 때 먹었던
곰탕 반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곰탕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어머님들이 외출할 때 한솥 끓여두시던 우유 빛깔 국?
기운 내고 싶은 날이나 다쳐서 회복이 필요할 때 먹었던 보양식
한국인이라면 추억 속에 곰탕이 함께 합니다
오늘의 룸서비스는 곰탕 반상입니다
자꾸만 올라가는 가격 6만 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이거면 서동과.. 이오 공이 두 그릇하고도 디저트까지..)
하지만 룸서비스니 이해합니다
곰탕 반상이 등장했습니다
생각보다 양도 많고 잘 차려진 한상이 왔습니다
1인분은 아니고 2명이 먹어도 좋을 양입니다
원래 곰탕에 소금이나 후추를 안 넣고
본연의 맛으로 먹기 때문에
그냥 먹어봤지만 적당한 간에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국물과 고기 파 소면
모두 조화롭게 서로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비싼 가격인데 반찬이 조금 평범합니다
땅콩조림은... 조금
그래도 해초무침은 맛있었고
젓갈류가 함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한상 먹고
양이 많으니 밥을 추가하여 함께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방 밖으로 나가기도 귀찮을 때
아주 좋은 선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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