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1. 12:00ㆍ강로그 맛집
안녕하세요
강로그 입니다
여러분 오마카세라고 아시나요?
오마카세는
일본어의 '맡기다'라는 뜻의 任せる(마카세루)에서 명사형인 任せ(마카세)의 앞에 존경형태인 お(오)를 붙여 오마카세로 불린다.
맡겼다는 부분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정해진 메뉴가 아니라 그날그날 재료 등에 따라 스시 가게의 주방장의 재량에 맡겨 정해진 요리를 내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스시를 먹을 때면 30피스 이상 먹어야 적당한데
오마카세하면 15피스 정도 먹는다고 생각하여
너무 비싼 가격에 적은 양일 거라 생각하여 그동아 안 먹어 왔지만
이번에 좋은 기회가 있어
제주 신라호텔 히노데에서 오마카세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히노데는
제주 신라 호텔에 일식당입니다
영업시간은 17:30 - 22:00
예약은 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파크뷰 옆에 한식당과 위치해 있습니다
멋진 인테리어를 지나 입장합니다
안쪽에 마련된 자리
예약 시간에 맞춰 미리 세팅되어 있고
셰프님께서 미리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엄청난 양의 고추냉이 뿌리를 갈고 계셨습니다
호텔에서 식사할 때마다 너무 좋은 것이 따뜻한 물수건을 준비해 주시고
교체해 주신다는 겁니다
오마카세는 메뉴판에 따로 없고 20만-25만원 선으로 준비된다고 합니다
시작하기전 셰프님께서 이야기 해주십니다
이날은 25만원짜리 스시코스로 준비해 주신다고 했고
중간에 배가 부르면 멈출 수 있고 멈추면 드신부분까지만 계산이 된다고 합니다
산마 게살 샐러드
진짜 일본 스즈 오카 고추냉이(간장에 풀지 말고 회에 올려서)
나중에 보시면 나오지만 많이 먹어도 매운맛보단 깔끔한 맛입니다
오나기 - 밑물장어 계란찜 (은행, 표고버섯)
다음 요리 준비해 주시는 셰프님
전복 찜과 내장 소스
돌돔 솔치- 간 소스와 채 썬 고추냉이
제주 예일 생맥주
참돔 - 껍질 미나리 무침
자연송이 맑은 국
송이는 진짜 향이 최고
시원하면서도 향이 좋은 맑은 국
이제 스시 시작
손으로 드실 분들을 위해 손가락 닦는 물티슈를 따로 준비해 주십니다
이번에 손으로 먹기 도전!!
벵에돔
간장을 발라 주셔서 따로 찍을 필요 없고
그대로 먹으면 됩니다
처음부터 진짜 맛있었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더라고요
스시 쥐는 스킬!!
셰프님께 양해를 구하고 촬영했습니다
멋지게 찍어달라고 하셔서
자바리- 다금바리 (오래 씹으면 고소한 맛)
제주하면 유명한 다금바리!!
못 먹어 보는 줄 알았는데
포함되어 있어 기뻤습니다
미소
보리새우
새우 마니아로써 너무 좋았습니다
전갱이 - 각쟁이
제주 한치
마치 소고기 같은 고로(참치뱃살)
여기에 고추냉이를 듬뿍 올려 먹으라고 알려주시는데
엄청난 양을 넣으라고 하십니다
겁이 났지만
먹어보니 거의 안 맵고
깔끔하면서도 묵직한 맛이 났습니다
기분이 좋아 안 넘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계속 씹었습니다
단 새우와 북해도 우니(성게알)
이렇게 맛있는 우니 하나도 안 비리고
입안 가득 먹어볼 수 있다니 너무 좋았습니다
참치 등살(아까 미) - 간장에 절여서
한치 다리 튀김
바삭하면서도 고소했습니다
오도로아부리 - 참치뱃살 불로 익힘
풍미가 엄청났습니다
키조개 관자와 성게 소스를 감태로 감싸주십니다
이것도 신세계
참돔 아가니 살 구이
탄력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식감
돌문어 조림
짭조름하면서 달콤했습니다
고등어 초밥
고등어는 진짜 비린 곳이 많고
회 뜨면 15분 안에 먹어야 안 비리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하신 건지 하나도 안 비리고
진짜 맛있었습니다
바다장어 초밥 -아나고
생선 살, 새우 살 갈아서 만듦 계란찜 - 밀가루가 전혀 안 들어감 카스텔라 같음
우동
앵콜 - 참치뱃살 초밥
이거 꼭 드세요
최곱니다
또 먹고 싶네요
후식- 멜론과 참깨 아이스크림
멜론도 참 맛있고
참깨 아이스크림도 고소했습니다
마치고 난 후
셰프님께 사진 부탁드렸는데
함께도 찍어주시고
옆에 앉으신 신혼부부가 계셨는데
신부님이 굉장히 먹고 싶어 하셔서 첫날부터 오셨다고 하더라고요
듣기로는 셰프님이 팬클럽도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게
하나하나 정성껏 준비해 주시고
인상도 좋으시고 친절하셨습니다
제가 굉장히 집중해서 셰프님 사진도 찍고
아이 콘택트를 많이 했더니
제 스시가 유난히 크고 맛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오마카세 드실 때 셰프님과 소통도 많이 하시고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랑으로 돌아옵니다 ㅋㅋㅋ
쓰면서도 또 먹고 싶네요
이런 경험 살면서 얼마나 할 수 있을지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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